PHP 프로그래밍

PHP는 자바 스크립트처럼 브라우저로 실행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언어가 아니라 서버를 통해서 해석 과정을 거쳐야 그 결과를 볼 수 있는 서버측 언어이므로 PHP 소스를 바로 브라우저로 불러들이게 되면 해석 결과가 아닌 예제 코드가 출력되어 버린다. 따라서 모든 예제는 웹서버가 설치된 상태에서 테스트 할 수 있다.

이제 최초의 PHP스크립트 문서를 만들어보자.

[예제] 가장 간단한 PHP문서

먼저 [예제]의 스크립트 해석 결과를 브라우저로 보면[그림1.1]과 같다.

이번에는 브라우저에서 [소스보기]를 선택하여 해석 결과의 HTML 소스를 보자.

[예제]의 코드와 비교해 다른 점이 보입니까? 그렇습니다. PHP 소스의 '<?php' 와 '?>' 태그로 둘러싸인 부분 즉, [예제]의 6행에서 9행까지가 "안녕하세요.. <font size=7>PHP3 스크립트 문서</font>입니다"로 바뀌어 출력된 것을 볼 수 있다.

위에서 보듯이 PHP스크립트는 일반 HTML 문서에 포함되어 함께 사용이 가능하며 그 작동 원리는 간단하다. 즉, 브라우저의 요청에 의해 웹서버가 PHP 타입의 문서인 것을 확인하고 PHP 파서에게로 해당 스크립트 문서를 보내면 파서 에서는 문서의 PHP 스크립트 부분을 해석하여 그 해석 결과를 HTML 이나 GIF와 같은 여러 가지 형태로 웹서버에 되돌려주게 되는데 이때 이 PHP 스크립트 부분이 위 예제에서 '<?php' 와 '?>' 사이의 부분을 의미한다. [예제1.1]의 8행에서 사용된 echo() 함수는 인자로 전달된 문자열을 출력하는 함수이다. 따라서 스크립트의 해석 결과인 HTML 소스에서 echo()함수의 실행 결과인 문자열이 출력된 것을 볼 수 있다.

PHP 파서 에서 이렇게 PHP 스크립트 코드를 인식하는 방법은 위의 경우를 포함하여 모두 네 가지가 있으며 보통 두 번째 방법을 사용한다.

첫 번째 경우는 위의 예제처럼 '<?php' 와 '?>' 태그로 이 태그 사이에 들어가는 코드는 PHP 스크립트로 인식하여 파서에 의해서 해석된다.

두 번째 경우는 PHP를 아파치 웹서버의 모듈로 컴파일할 때 PHP의 환경 설정 단계에서 "Allow short tag by default?" 질문에 Yes라고 답하면 '<?php'를 줄여서 간단히 '<?'로 쓸수 있다. ASP가 '<%'로 시작해서 '%>'로 끝나는 것과 비슷함을 알 수 잇다.

세 번째로는 ASP에 익숙한 사용자를 위해서 아예 태그를 ASP와 동일하게 '<%' 와 '%>'로 쓸 수 있도록 하는 방법도 지원한다. 이를 위해서는 php3.ini의 다음 설정이 on으로 되어 있어야 한다.

네 번째로는 자바스크립트처럼 <script language=php></script>로도 표현이 가능하다.

따라서 아래의 네 가지 코드는 모두 동일한 출력 결과를 보여준다.

[예제]을 좀더 살펴보자. 8행의 echo()함수의 끝에 보면 세미콜론(;)이 보인다. 즉, 모든 PHP 코드의 명령은 C나 Perl에서처럼 이 세미콜론으로 끝나야 한다. 그러나 위의 네 가지 표현을 보면 끝에 세미콜론이 생략되어 있는 경우도 보이는데 ?> 태그는 PHP 코드의 마지막을 의미하기 때문에 세미콜론이 없어도 이미 ?> 태그에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.

7행의 실행결과는 출력 결과에 나타나지 않는데 이것은 C에서와 마찬가지로 주석이다. 한 줄을 주석 처리하고자 할 경우에는 '//'를, 여러 줄에 걸쳐 주석 처리를 하려면 '/*'와 '*/'를 사용해야 한다. 이 방법은 대게 익숙할 것이다.